한해가 갑니다. 어느 한 시점을 뚝 잘라, 1년이라 규정한 시간 속에서도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교차합니다. 때론 꿈이 무너지고, 절망을 강요하는 운명 앞에서 사람들은 속수무책이었을 것입니다. 어느새 다가온 연말. 이때쯤이면 상처마다 조금씩 새 살이 돋고, 저만치 멈칫대는 새해의 뒤에 숨어 배시시 웃는 희망도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불빛이 살아있음을 증거하고, 사람들은 어두운 산을 오릅니다.
서울 서대문 안산=박종근 기자
한해가 갑니다. 어느 한 시점을 뚝 잘라, 1년이라 규정한 시간 속에서도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교차합니다. 때론 꿈이 무너지고, 절망을 강요하는 운명 앞에서 사람들은 속수무책이었을 것입니다. 어느새 다가온 연말. 이때쯤이면 상처마다 조금씩 새 살이 돋고, 저만치 멈칫대는 새해의 뒤에 숨어 배시시 웃는 희망도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불빛이 살아있음을 증거하고, 사람들은 어두운 산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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