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피천득 선생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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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인연'의 작가 금아(琴兒) 피천득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오후 11시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97세. 평소 폐렴을 앓아온 피 교수는 10일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면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보름 넘게 치료를 받아왔다.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난 피 교수는 37년 중국 후장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수필을 문학 장르로 정립한 작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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