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23억 지원 라오스에 학교 100곳 짓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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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내외에서 활발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견 주택업체 부영의 이중근(66.사진)회장이 라오스에 100개의 학교를 무료로 지어주기로 했다. 부영은 21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솜사왓 랭사왓 라오스 부총리와 장명관 부영 고문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건립을 위한 기증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영은 내년 3월까지 250만 달러(약 23억원)를 들여 교실 5개, 교무실 1개 등 기본 시설을 갖춘 학교들을 라오스 전역에 지을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여년 간 국내 각지에 교육시설을 기증했고, 2년 전부터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에 칠판 기증 사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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