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서도 부시 인기 급락/클린턴 2배이상 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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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샌프란시스코 AP=연합】 빌 클린턴 미 민주당대통령 후보가 미 최대선거구인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조지 부시대통령을 34%포인트라는 압도적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29일 밝혔다.
한 여론조사기관이 캘리포니아주 유권자중 8백88명을 무작위로 추출,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 클린턴후보가 62%의 지지를 얻어 28% 지지확보에 그친 부시대통령을 두배이상의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대통령후보에 대한 여론조사가 실시된 지난 45년동안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34%나 벌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인구수 비례로 할당되는 대통령선거인단수가 54명으로 최대선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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