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독립 재확인/타타르공 결의안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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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러시아연방내 타타르는 22일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종전의 국민투표결과를 재확인했다고 타타르 수도 카잔시 현지언론이 밝혔다.
타타르 최고회의는 이날 지난 3월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주민 60%의 지지로 선포한 독립선언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타타르는 주권국가며 국제법의 주체로서 쌍무조약에 근거,러시아를 포함한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타타르의 독립은 다민족국가인 러시아연방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해 타타르 독립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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