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간 식민지배·종군위안부 문제 사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일본의 복음주의교회연합기관인 일본복음동맹(이사장 산구승)은 최근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김명혁 총무 앞으로 36년간에 걸친 일제의 한국식민지지배 및 조선인 종군위안부문제에 관해 사과의 뜻을 담은 공식 문건을 보내왔다.
일본복음동맹은 이 사과문에서『일본이 36년의 식민지배기간 중 한국의 국민과 교회에 큰 피해를 주고 박해와 신사참배를 강요함으로써 정신적 고통을 안겨준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하고『아울러 이번 조선인 종군위안부에 관한 사실이 명확해짐에 따라 한국 국민과 교회가 방은 슬픔·고통에 대해 일본국민·일본교회의 일원으로서 그 책임의 중대함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