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울방 첫2관 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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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알베르빌=김인곤 특파원】독일·오스트리아·독립국가연합 등 3개국이 연일 선두를 바꿔가며 치열한 각축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의 베르가르울방(28)이 제16회 알베르빌겨울 올림픽에서 첫2관 왕의 영예를 안았다.
울방은 13일 벌어진 크로스컨트리 남자10㎞에서 27분36초F로 우승, 30㎞우승에 이어 2종목을 석권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10㎞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이어서 울방의 이날기록이 올림픽 기준기록으로 남게됐다.
한국의 박병철(단국대)은 31분10초F로 1백10명중 40위를 마크, 한국선수 4명중 가장 좋은성적을 올렸다.
한편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의 정성일(한체대)은 규정종목에서 석차10·5점으로 31명중 21위를 마크, 24위까지 주어지는 자유종목(16일) 출전티킷을 따냈다.
오는19일 새벽 시작되는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한국은 이날 엔트리 제 출마감시간에 맞춰 남자1천m개인경기 출전자로 이준호(단국대) 김기훈(단국대대학원) 송재근(광문고) 등 3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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