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책꽂이] '딱 한가지 아름다운 소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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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딱 한가지 아름다운 소원(고정욱 글, 이관수 그림, 아이앤북, 7천원)=멋진 조각상을 만든 세 사람의 장애인이 불쌍한 사람에게 조각상의 다리와 몸통 부분을 주는 착한 마음씨 덕분에 한가지 소원을 빌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 옛날 이야기 형식을 빌려 장애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야릇하고 오묘한 그리스 신화 이야기(빌리 페르만 지음, 정초일 옮김, 푸른숲, 9천원)=그리스 신화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쓴 책. 제우스의 총애를 업고 탐욕스럽게 행동하다 벌을 받은 탄탈로스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기 시 그림책(강소천 외 지음, 유진희 외 그림, 문학동네, 전 3권, 2만1천원)='넓고 넓은 밤하늘엔 누가 누가 잠자나'(목일신), '아기는 술래, 나비야 달아나라'(강소천) 등의 시에 그림을 그렸다. 나비를 쫓는 아이의 천진함, 아기를 안은 따뜻한 엄마 품이 그대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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