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42.6% "안전 해결돼야 파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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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다수 일본인은 '일본정부의 자위대 이라크 파병은 현지 안전문제가 해결된 뒤에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일본인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테러가 빈발하는 현 상황에서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병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10%에 그쳤다.'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파병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2.6%, '무조건 파병은 안된다'는 대답도 45.4%에 달했다.함께 조사된 내각 지지율은 46%로, 지난 3월 이라크전 개전 직후(41%)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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