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일본인은 '일본정부의 자위대 이라크 파병은 현지 안전문제가 해결된 뒤에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일본인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테러가 빈발하는 현 상황에서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병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10%에 그쳤다.'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파병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2.6%, '무조건 파병은 안된다'는 대답도 45.4%에 달했다.함께 조사된 내각 지지율은 46%로, 지난 3월 이라크전 개전 직후(41%)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