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3∼4일 지각/29일께 시작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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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장마전선이 당초 예상보다 3∼4일 늦은 26일께 남부지방에 상륙,29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장마전선을 밀어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진데다 우리나라 동서로 약한 고기압대가 형성돼있어 당초예상보다 장마가 늦어지고 있다』며 『동서고기압대가 물러가는 25일께부터 장마전선이 북상,26일 오전부터 호남·남해안지방에 비를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장마기간도 당초 예상했던 한달가량에서 23∼25일가량으로 줄어 7월20일께부터는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이번 장마는 6월말부터 7월초까지는 남부지방에 주로 머물렀다가 7월중순에는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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