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블루노트' 뮤지션 곽윤찬·김찬준 한 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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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블루노트 레이블에 입성한 피아니스트 곽윤찬과 지난 7월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블루노트 레이블을 단 기타리스트 김찬준(CJ Kim)이다. 이들이 함께 서는 무대는 28일 오후 8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CJ Kim & 프렐류드 조인트 콘서트'. 이 공연에 곽씨가 특별 게스트로 참가하면서 두 블루노트 뮤지션이 함께하는 무대가 마련된 것이다.

둘은 이날 무대에서 스탠더드 재즈곡 세 곡을 함께 연주한다. 'How Insensitive'와 'Untitled'를 퀄텟 연주(피아노.기타.베이스.드럼)로, 'Smoke Gets In Your Eyes'를 듀엣 연주(피아노.기타)로 선보인다.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의 젊은 재즈 연주자 6명으로 구성된 '프렐류드'도 많은 재즈팬이 기대하는 무대. 피아노.베이스.드럼의 재즈 트리오에 두 대의 테너 색소폰과 한 대의 알토 색소폰으로 이뤄진 독특한 편성은 이들의 사운드를 탄탄하고 밀도 있게 만든다. 곽씨와 김 씨는 공연에 앞서 "이번 무대를 계기로 음악적 작업을 함께하는 기회를 자주 갖고 싶다"고 말했다. 02-3453-8406.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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