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송 남자농구팀 창단 움직임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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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신설 민간방송사인서울방송(SBS)이 방송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남자농구팀창단을 추진중.
서울방송은 대한농구협회에 일단 팀창단의사를 밝히고 28일의 주주총회에서 통과될 경우 당일로 농구협회에 창단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이에따라 남자실업연맹은 당초 3월1일부터 예정이던 92년대학졸업예정선수 스카우트연고계약서 발부를 늦추기로 하는등 적극 지원할 움직임. 실업연맹규정에는 신설팀은 2개 대학의 졸업선수를 우선적으로 받을수있다.
따라서 국가대표센터인 정재근(정재근·1m93cm) 이상범(이상범) 김도형(김도형)이 졸업하는 연세대와 표필상(표필상) 남경원(남경원)의 중앙대나 강병수(강병수) 노정현(노정현) 정한신(정한신)의 고려대중 한곳을 선택할 듯.
그러나 신설팀창단은 실업연맹은 물론 선수들을 보충하는 대학연맹측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고 그것은 곧 선수들의 몸값을 얼마만큼 시세(?)대로 쳐주느냐가 관건이어서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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