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빠떼루를 주얍니다” 레슬링해설가 김영준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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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김영준

김영준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김영준(사진)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이날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2년부터 방콕아시안게임·뮌헨올림픽·테헤란아시안게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1984년부턴 레슬링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  “아, 이럴 땐 빠떼루(파테르)를 주얍니다” 등의 멘트를 히트쳐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이 붙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숙희씨와 아들 김지훈(카카오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딸 김소원(사업)씨, 며느리 정눈실(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상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7시, 장지는 분당 봉안당 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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