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는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서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김환기 본인이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유학 생활, 6·25 전쟁, 서울대·홍익대 교수, 파리·뉴욕 생활 등 여러 군데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 때문에 작품도 여러 곳에 뿔뿔이 흩어져 있습니다. 특히 김환기 작품은 엄청나게 비싸 개인 소장자에게 전시 대여를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아트&머니
① 좋은 컬렉터의 자격 ‘RM의 컬렉션’
② 시대 따라 변하는 취향… 김환기가 박수근을 제치다
③ 박수근·이중섭보다 잘나가던 천재 국민 화가
④ 어떤 작품이 20년 후 가격이 오를까?
⑤ 비싸게 부른 뒤 할인해 준다? 투자 전 알아야 하는 미술시장 구조
⑥ 미술품엔 세금 없다? 컬렉팅 시작 전 알아야 하는 세금 제도
⑦ 내가 산 작품이 위작? 위작 소장을 피하는 확실한 방법
⑧ 미국 미술의 흐름을 알아야 미술품 투자 성공한다
⑨ 작가를 보는 법:쿠사마 야요이
⑩ 판화도 가치가 있을까? 가치 있는 판화를 고르는 법
⑪[특별편] 꾸준함의 예술: 김환기 회고전의 의미
그런 와중에 호암미술관이 지난 5월부터 김환기 작품 120여 점을 모아 김환기 회고전 『한 점 하늘 김환기』를 열고 있습니다. 김환기의 구작부터 그만의 독창적인 전면점화까지 40년에 걸친 꾸준하고 치열했던 실험 정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대급 규모의 회고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