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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이중섭보다 천재” 조선 피카소는 왜 잊혀졌나 ③

  • 카드 발행 일시2023.05.19

요즘 미술 경매 시장에선 김환기 화백 작품이 가장 ‘핫’합니다. 김환기 이전엔 박수근과 이중섭 작품이 잘나갔습니다. 그런데 한때 박수근과 이중섭보다 훨씬 잘나가는 작가가 있었습니다. ‘조선의 스타’ 이인성(李仁星·1912~50)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에게 “이놈 커서 이인성처럼 되겠구나”라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이인성 작가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작품을 잘 고르기 위해선 ‘취향의 시대적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 무슨 작품이 잘 팔렸는지 알면 미래에 어떤 작품이 잘 팔릴지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술시장에서 투자 가치는 단순히 작품성으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아트&머니〉 3회에서는 한국 미술 구매자들의 마음이 시대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트 김환기’로 미술관들이 많이 밀었던 ‘민중미술’이 왜 구매자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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