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연구원인 손영우 박사가 '나노m 크기의 탄소 반(半)금속의 이론적 예측'을 제시하는 논문을 16일자 네이처지에 게재했다고 고등과학원이 최근 밝혔다. 손 박사는 이 논문에서 연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흑연의 한 층을 나노m 크기로 만들었을 때 나타나는 특이한 물리적 성질을 예측했다. 손 박사는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연구하는 동안 이 논문을 만들었다.
◆서울대 치대 김홍희 교수팀은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와 뼈를 재생하는 조골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골밀도를 유지하는 체내 과정에 '스핑고신-1-포스페이트'라는 생리활성 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냈다고 23일 밝혔다. 이 물질을 이용하면 골다공증과 관절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24일자 엠보 저널(EMBO J)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