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땅투기에 담배 사재기…눈뜨면 일 터진다, 24시 그들

  • 카드 발행 일시2023.05.19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가 1월 26일부터 ‘보좌관의 세계’를 연재합니다. 그동안 정치의 무대 뒤편에서 일하던 보좌진을 무대 위로 올려 이들의 활약상을 공개합니다. 국회와 소통하고 싶은 분들에게 요긴한 코너가 될 것입니다. 5월 19일 열다섯 번째 순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약하는 4명의 보좌진을 소개합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도시 개발과 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다. 주택·토지·건설·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도로·항공·물류 등의 교통 분야에 관한 것은 모두 국토위 관할이다. 그래서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뿐 아니라 그 산하의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을 모두 국토위가 담당한다. 의식주(衣食住) 중에 주, 사람과 물건의 이동과 관련된 대부분의 일이 국토위의 업무다.

국토위는 1948년 교통성과 체신성을 담당하는 교통체신위원회로 출발했다. 1963년 건설위원회가 따로 꾸려졌다가 1995년 교통위와 건설위가 통합되면서 현재와 비슷한 건설교통위원회가 출범했다. 2008년 국토해양위원회로 확대 개편됐다가 2013년 다시 해양 분야가 제외되면서 현재의 국토교통위 명칭이 10년간 이어지고 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듯이 수많은 공기업을 관할하는 국토위는 분주할 때가 많다. 임직원이 내부정보로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사회적 파장이 컸던 ‘LH 땅 투기 사건’,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을 실행에 옮겼다가 청년층으로부터 공정 논란을 빚은 ‘인천국제공항 사태’ 등 최근 벌어진 일만 해도 여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