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하루만에 지적 수용했다…‘영빈관 878억’도 캐낸 그들

  • 카드 발행 일시2023.05.12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가 1월 26일부터 ‘보좌관의 세계’를 연재합니다. 그동안 정치의 무대 뒤편에서 일하던 보좌진을 무대 위로 올려 이들의 활약상을 공개합니다. 국회와 소통하고 싶은 분들에게 요긴한 코너가 될 것입니다. 5월 12일 열네 번째 순서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약하는 4명의 보좌진을 소개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내로라하는 기관들을 소관 부처로 두고 있다.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 나라 살림에 필요한 세금을 거둬들이는 국세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돈을 찍어내는 한국조폐공사 등 재정과 관련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은 거의 대부분 기재위의 통제 아래 있다.

워낙 국가의 중추 기능을 관장하다 보니 1948년 10월 국회법 제정 때 ‘재정경제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래 몇 번의 간판 바꿈이 있었지만 74년 넘게 독립된 상임위로 가동되고 있다.

법원과 검찰을 소관하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와 마찬가지로 고도의 전문적 지식과 식견을 필요로 하는 기재위에는 경제학 박사 학위 소지자, 고위 경제 관료 출신, 원내 사령탑 출신 국회의원이 즐비하다. 관료 중에서도 가장 엘리트라는 경제 관료를 상대해야 하니 전문성이 뛰어나거나 리더십이 검증된 중진 의원이 다수 포진하는 구조다.

그런 ‘상임위의 꽃’ 기재위에서 일하는 국회 보좌진은 어떤 사람들일까. 직접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