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콘페리 투어서 또 준우승, PGA 투어 진출 안정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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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AFP=연합뉴스]

김성현. [AFP=연합뉴스]

김성현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컨트리 클럽 앳 골든 너겟에서 벌어진 콘페리 투어(PGA 2부 투어)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김성현은 최종라운드를 4타 차 선두로 출발했다. 전반엔 좋지 않았다. 보기를 4개 했다. 그러나 버디도 3개를 잡았다.
후반엔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4번 홀부터 힘을 냈다. 파 5인 이 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그래도 8타를 줄인 선두와는 두 타 차였다. 김성현은 마지막 두 홀에서 기어이 버디를 잡아냈다. 그는 3언더파 68타를 쳤고, 8타를 줄인 트레버 웨르빌로를 따라잡았다.

결국  두 선수는 연장전을 벌였다.

첫 홀은 파로, 두 번째 홀은 버디로 비겼으나 웨르빌로가 세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김성현의 미국 진출은 성공적이다. 2위를 두 번 했다. 상금랭킹 4위로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출 안정권이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랭킹 6위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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