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맞팔하자"…고객정보 빼내 여성에게 연락한 크림 직원 해고

중앙일보

입력

크림의 '바로출발(오늘 주문하면 내일 배송)' 서비스. [사진 네이버]

크림의 '바로출발(오늘 주문하면 내일 배송)' 서비스. [사진 네이버]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출시한 한정판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인 '크림'의 위탁 업체 직원이 여성 고객에게 부적절하게 연락을 시도했다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 여성고객은 자신이 거래할 물건을 오프라인 쇼룸인 '드롭존'에 맡겼다. 이 과정에서 위탁 업체의 직원이 해당 고객의 택배 상자에 적힌 개인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한 것.

해당 고객은 자신에게 사적인 연락을 취한 점에 대해 회사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탁 업체는 해당 직원의 해고를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고 조처를 한 후 고객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고객의 연락처를 알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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