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 58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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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시경은 24일 인신매매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가출한 부녀자를 승용차로 납치하거나 직업소개소를 찾아온 여중생 등 1백여명을 윤락가에 팔아넘기고 화대를 갈취해온 이문식씨(39ㆍ전과2범ㆍ경기도 파주군 금촌읍 금촌리) 등 84명을 적발,이씨 등 58명을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하고 26명에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일당 3명은 5월초 서울 청량리역 앞길에서 김모양(17ㆍ제과점 종업원)을 승용차로 납치,경기도 파주로 끌고가 번갈아 폭행한뒤 청량리 사창가 포주 박모씨(46ㆍ여)에게 5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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