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Briefing]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外

◆김종회 경희대 국문과 교수와 현대문학연구회가 '한국현대문학 100년 대표소설 100선 연구'(전 3권, 문학수첩, 각 580쪽.552쪽.560쪽, 각 1만5000원)를 펴냈다. 작가와 작품 연구라는 형식으로, 3년 간 공들인 노작이다. 줄거리 요약, 원문 발췌, 작품이 등장한 시대.사회사적 환경, 작가의 창작 경향, 작품론, 참고문헌 등이 수록됐다.

◆강산이 세 번 변한다는 30년이 지난 후 우리들의 고향은 어떻게 변했을까. '강운구 마을 삼부작 그리고 30년 후'(전 2권, 강운구.권태균 사진, 열화당, 각 216쪽.152쪽, 각 5만5000원)에서 근대화와 산업화, 개발 논리가 우리 국토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작가 강운구씨가 1970년대 강원도 원성군의 초가마을 황골, 전북 장수군의 건새집 마을 수분리 등을 찍은 사진집 '마을 삼부작'과, 똑같은 장소를 권태균씨가 30년 후 다시 찍은 '강운구 마을 삼부작 30년 후' 두 권을 세트로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