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물이 선명히 보이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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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2호로 지상을 촬영하는 데 성공, 시험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영상은 백두산 천지(左), 미국 뉴욕 맨해튼 주변(右). 우리나라 상공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영상은 기존 아리랑 1호 위성으로 촬영한 것에 비해 지상 물체가 40여 배 더 선명하게 보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백홍열 원장은 "9월 중 화질 조정 작업을 거치면 10월부터는 더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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