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기아차 파업 손실 6500억원 사상 최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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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파업 손실 6500억원 사상 최대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18일부터 노조의 임금 및 단체협상 관련 부분 파업이 지속돼 역대 최대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재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은 4만3000대(6500억원 매출 손실)로 부도 사태를 맞은 1997년의 파업 손실액(5997억원)을 넘어섰다.

◆ 현대모비스, 미 크라이슬러에 부품 공급

현대모비스는 크라이슬러의 미국 톨레도 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007년형 지프 랭글러의 차체 및 동력.조향장치 부품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장 부지 안에 건설된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각종 부품을 조립해 생산라인에 곧바로 투입한다. 연간 공급 금액은 2000억원으로 자동차 부품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 도요타, 스포츠 세단 GS350 출시

도요타코리아는 스포츠 세단 GS35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GS300의 부분 변경 모델로 동급 최대인 307 마력을 내는 3.5ℓ V6 엔진을 달았다. 연비는 1ℓ당 10.3㎞. 값은 7310만원.

◆ LG, 25기가 저장 '수퍼멀티 블루' 내놔

LG전자는 25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4배속 블루레이 라이터 '수퍼멀티 블루'를 업계 처음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를 채용한 데스크톱 PC '엑스피온 X600'를 함께 선보였다. 라이터는 90만원대, PC는 본체 기준으로 290만원대다.

◆ 삼성, 고급형 LCD TV '모젤' 6종 선보여

삼성전자는 보르도 시리즈에 이어 고급형 LCD TV인 '모젤'신제품 6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일의 유명한 백포도주 산지 이름을 딴 모젤 시리즈 가운데 40.46.52인치 제품은 기존 HD 해상도(1366X768)의 두 배인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최고급 패널을 사용했다.

◆ 아시아나, 일등석에 기내 요리사 서비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인천~미 로스앤젤레스 구간 여객기에 요리사가 탑승해 즉석 요리를 일등석 승객에 제공하는 '기내 셰프(요리사) 서비스'를 한다. 첫 메뉴는 45년 경력의 일본인 요리사 노리후미 후지오카가 만드는 초밥(스시)이다.

◆ 현대아산 - 제주항공, 금강산 관광 제휴

현대아산과 제주항공은 서울 김포공항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간 뒤 버스로 금강산을 관광하는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제휴를 다음달 14일 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이 관광 상품을 이르면 다음달 하순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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