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하 호남 대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강추위가 3일째 전국을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아침 최저기온이 향노봉 영하22.5도, 대청봉·백암산 영하21도, 대성산 영하19.8도 등 전방고지가 영하20도 내외로 떨어진 것을 비롯, 대관령 영하12.5도, 태백 영하10.3도, 서울 영하6.3도 등 중부 내륙지방이 영하10∼영하5도를 기록했으며 남부지방도 모두 영하로 떨어져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또 추위와 함께 호남지방은 이틀째 눈이 내려 29일 오전9시 현재 부안 12.3㎝, 공주 10.3㎝, 광주 6.4㎝, 장수 4.4㎝등 10㎝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중앙기상대는 전북과 전남 중부 내륙지방은 앞으로도 2∼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29일 새벽 이들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중앙기상대는 30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0∼영하2도로 떨어지는 등 계속 춥겠으나 이날 오후 들면서 다소 풀려 12월1일은 거의 예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