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9명이 억대 도박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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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이용우 기자】대구 남부경찰서는 13일 억대도박판을 벌여온 가정주부 등 17명을 적발, 이 가운데 조규준 씨(30·대구시 황금동 66) 등 남자 2명과 김향난 씨(36·여·대구시 칠성동) 등 여자 9명을 도박혐의로, 이들에게 도박자금을 대준 남정환 씨(52·대구시 봉덕동) 등 남자 4명과 여자 2명을 도박방조혐의로 입건,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6월부터 지금까지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택가를 돌면서 그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판돈을 1백만 원에서 최고 1천만 원까지 걸고 속칭 아도사케 고스톱 판을 벌여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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