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학자가 되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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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태우대통령은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회 수학·과학경시대희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정훈 (경남과학고교 2년·수학)차병철(경기과학고교 2년·물리) 송현준 (동·화학)군을 비롯, 수상자 57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장래의 포부 등을 묻고『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노벨상을 받는 세계적인 학자가 돼달라』고 당부.
노 대통령은『올림픽에서 우리가 국위를 떨쳤으나 아직까지 단 한명도 노벨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면서『우리의 응용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올랐으나 기초과학이 약해 정부도 기초과학을 빨리 육성시켜 여러분들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
노 대통령은『지금까지 이런 경시대회가 없어 노벨상이 없었던 것 같은데 10년 뒤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쏟아지듯 노벨상수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하고『여러분이 노벨상에 자신 있으면 박수한번 치라』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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