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에 영광 하아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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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9월27일부터 3일간 서울대에서 실시된 제1회 전국고교생 수학·과학경시대회(문교부주최, 중앙일보·서울대과학교육연구소주관, 삼성그룹후원)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7일 낮12시 호암아트흘에서 정원식 문교장관·김동익 중앙일보대표이사·신희명 서울대과학교육연구소장을 비롯, 입상자 가족 및 소속학교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정장관은 시상식에서 이정훈군(17·경남과학고2·수학) 등 입상자 57명(최우수3·금상9· 은상18·동상27)에게 상장과 메달, 그리고 30만∼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뒤 치사를 통해 『입상자들의 뜨거운 향학열과 부단히 정진하는 면학의 자세가 오늘의 영광을 있게 한것』이라고 말하고 『계속 기초과학탐구에 정진하여 미래 세계적인 과학입국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상자 전원은 대학입시에서의 가산점 특전을 부여받았으며 최우수상·금상수상자 12명은 영재교육 모범국가 및 올림피아드대회 성적우수국을 견학할 수 있는 해외여행 보너스를 얻었다.
수상자 및 참석자들은 시상식이 끝난 뒤 노태우 대통령의 초대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베풀어진 다과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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