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각료회의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제1차 아-태 각료 회의가 우리 나라의 최호중 외무·한승수 상공장관 등 아-태 지역 12개국의 외무·통상장관 23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전 호주 캔버라에서 개막됐다.
최호중 외무장관은 이날 기조 연설에서 『선진국·신흥공업국·개발도상국 등 서로 다른 발전 단계에 있는 아-태 지역 국가들간에 특유의 지역 협력 모델을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제3차 아·태 각료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한편 호크 호주 총리는 5일 저녁 에번스 호주 외무장관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 『아세안과 한국이 제2, 3차 아-태 각료회의 개최를 제의해 기쁘다』고 말해 3차 회의의 서울 개최를 기정 사실화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