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부모車 몰래 끌다가 車 10대 박은 16세 "잘할 줄 알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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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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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부모의 차량을 몰던 10대가 도로에 주차된 차량 10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9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0시 25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일반도로와 골목길에서 부모의 SUV 차량을 무면허로 몰다가 주차된 차량 10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군이 운전한 거리는 200∼300m 정도로, 당시 그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처음 운전하는데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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