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후보자,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부인 "사실과 다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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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뉴스1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뉴스1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해 제자 논문과 유사한 학술지 논문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임 후보자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는 IITA(현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한 '대학I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의 과제인 '차세대 홈네트워크 미들웨어 구조 및 보안기술연구'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 제자 논문과 유사한 학술지 논문을 작성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자는 "제자는 석사과정 중 동 과제에 참여하면서 석사학위 논문인 '패킷 분류를 위한 룰 우선순위를 고려한 길이에 대한 2차원 이진 검색'을 작성해 2006년 12월 제출했다. 이후 저는 제자를 1저자로 하여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학술지 논문인 '길이에 대한 2차원 이진검색을 이용한 패킷분류 구조'를 공동 작성해 2007년 3월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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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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