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오세훈 승리 확실… 두 자릿수 차이 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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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에서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에서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낙승을 예상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강남구에서 오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 오 후보가 승리한다는 것은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예상 득표율 차이를 묻자 “크면 클수록 좋겠지만 두 자리 숫자는 나올 것 같다”고 예측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이길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 이후 비대위원장을 그만두기로 한 것에 대해 “특별한 게 없다”며 “약속한 대로, 약속을 지키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개혁의 성과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오전 주호영 원내대표는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유지되거나 더 벌어지고 있는 거로 판단한다”며 “최소한 15%포인트 이상 차이로 이길 거라고 본다”고 선거 결과를 예측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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