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월성 방광염의 증상과 치료

중앙일보

입력

밀월여행성 방광염이란?

성관계를 처음 경험한 여성 중에는, 배뇨시 요도가 화끈거리고 배뇨끝에 피가 묻는 증세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특히 결혼 전에는 이런 일이 없다가 신혼초에 이러한 일이 발생하여 남편의 결혼전 성병을 의심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성관계를 처음 경험한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 밀월여행성 방광념이라고 해서 특별히 구분하고 있다.

감염경로 및 증상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외요도구가 질과항문에 매우 근접해 있어 질분비물 이나 대변의 세균들에 오염되기 쉽다. 따라서 요도 주위에 오염된 질분비 물이나 대변 속의 세균들이 성관계 중 방광으로 들어가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밀월여행성 방광염이다. 이것은 성관계를 처음 경험하는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한다.

성경험이 없는 여성도 여성의 해부학적 특성 때문에 목욕이나 수영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치료

소변의 색이 거의 투명하게 보일 때 까지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방광에 소변이 거의 없으면 감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성관계 전후에 소변을 본다.

성관계가 많으면 그만큼 발생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제한다.

통풍이 잘 안되는 옷은 될 수 있으면 입지 않는다.

다리를 꼬아 앉는 습관을 버린다.

소변은 참지 않는 것이 좋다.

방광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성관계를 금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여 소변을 자주보고 적절한 약물을 투여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