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수혈로 B형 간염에 걸려

중앙일보

입력

대한적십자사는 2001년 11월 말 충북의 한 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가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던 중 B형 간염을 가진 헌혈자의 혈액을 수혈받아 간염에 감염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적십자사가 2000년 4월 1일 이후 공급한 혈액 중 간염.에이즈 감염 우려가 있는 혈액 2550건에 대해 수혈해 준 사람을 추적 조사한 결과 밝혀낸 8건의 혈액 감염 사례 중 하나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혈액 관리의 잘못으로 확정되면 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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