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 난민 아동 치과진료비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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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와 협력하여 고국을 떠나 힘겨운 생활을 하는 외국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리아이들병원은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를 통해 튀니지 출신의 난민 아동이 우리아이들병원 치아튼튼클리닉에 치과 진료를 온다는 소식을 들었고, 건강보험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전액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지원받는 아동은 2월 1일 방문하여 1차로 치과 검진을 받았고, 향후 수 차례 내원하여 충치 치료를 하기로 하였다.

‘피난처’에서는 "난민 마리암은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이렇게 잘 치료해주고 친절하게 설명 뿐만 아니라 실력있게 아이가 안 아파하도록 해주신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환자를 진료한 치아튼튼클리닉의 정민경원장(사진 왼쪽)은 “치아의 전반적인 상태가 좋지 않아 여러 번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다. 유치는 몇 년 후 빠지는 치아이지만, 충치나 충치로 인한 치아 손실은 영구치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평생 치아 건강을 고려하여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아이들병원 백정현병원장(사진 오른쪽)은 "이번 지원을 통해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 및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진료시기를 놓쳐 심각한 상황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하여, 지역사회와 하는 병원이 되겠다." 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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