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NSC “내년에도 평화프로세스·미군기지 반환 적극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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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 사진 청와대

서훈 국가안보실장. 사진 청와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9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외교·안보 분야 2020년 평가와 2021년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NSC에 따르면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2020년 외교·안보 분야 현안의 진전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회의에서 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조기에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외교·안보 부처도 필요한 조치를 지속해서 강구하기로 했다.

이어 NSC 상임위는 2021년에도 북한과 미국 등 국제사회 정세를 감안하면서 유관국들과의 협력 하에 주요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주한미군기지 반환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4개 기지에 이어 올해 12개 기지를 반환받은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에도 주한미군기지 반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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