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근탕 간기능장해 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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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31일 감기약으로 쓰이는 갈근탕(葛根湯)과 호흡기 질환에 쓰는 소시호탕(小柴胡湯) 등 18종의 시판 한방약이 간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등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이들 한방약을 제조하는 회사측에 간기능 장애를 '사용상 주의사항'에 넣도록 지도하고 의사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고 일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일반 약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갈근탕 이외에 병원 등에서 처방하는 의료용 갈근탕 등도 간기능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한방약은 국내에서도 과립.물약 형태로 제조돼 감기약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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