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부산 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송봉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9명 새로 나왔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20명, 지역발생 39명 등 신규 환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총 누적 환자는 1만3938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 사무실을 비롯해 요양시설과 교회 등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경기 포천시 소재 육군 전방부대서도 확진자가 확인된 영향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지역발생 환자가 다시 늘었다. 이날 지역에서 나온 환자는 서울 11명, 경기 17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어 광주(9명), 인천(2명) 등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나왔고, 15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유입 국가는 미국 9명, 영국 1명, 러시아 5명, 우즈베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 1명, 타지키스탄 1명 등이었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날까지 격리해제한 환자는 60명 추가돼 총 1만2758명으로 늘었다. 격리하고 있는 환자는 88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7명(치명률 2.13%)이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주요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