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월 출범 예정인 국무총리실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부위원장(장관급)직 제안을 거절했다.
17일 김 최고위원은 "총리실로부터 새로 출범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제안받은 바 있다"며 "저의 동 위원회 합류가 이런저런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어 동 위원회 합류 의사를 철회하였음을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김 최고위원에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 정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청년정책위 설치 근거가 되는 청년기본법은 김 최고위원이 의원 시절 대표발의한 법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