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오해 소지 있다"…김해영, 청년정책조정위 합류 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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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월 출범 예정인 국무총리실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부위원장(장관급)직 제안을 거절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해영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17일 김 최고위원은 "총리실로부터 새로 출범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제안받은 바 있다"며 "저의 동 위원회 합류가 이런저런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어 동 위원회 합류 의사를 철회하였음을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김 최고위원에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 정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청년정책위 설치 근거가 되는 청년기본법은 김 최고위원이 의원 시절 대표발의한 법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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