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와 세탁소서 일한 20대 태국여성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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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시립문화시설 58개소에 대해 전면 휴관에 들어간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건물 앞을 서성이고 있다. 뉴스1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시립문화시설 58개소에 대해 전면 휴관에 들어간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건물 앞을 서성이고 있다. 뉴스1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경북 김천에서 신천지 신도와 일을 같이 한 태국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의 첫 외국인 코로나19 확진 사례다. 6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태국인은 27세 여성 A씨다.

그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 국적의 20대 여성 확진자와 같은 세탁소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한국 국적의 이 여성은 신천지 신도다.

보건당국은 태국 국적의 30대 A씨의 남편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 격리 조치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는 최근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본인이 나오기도 했다.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대구에서 50대 일본인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었다.

안동=김윤호·진창일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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