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보험 파업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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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출범 4개월 째인 서울지역 도시의료보험협회 조합직원노조의 전면파업 위기를 맞고있는 가운데 보사부와 의료보험연합회 등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지역 의료보험조합노조(위원장 박표균)는 지난 6일 쟁의발생신고에 이어 16일 냉각기간이 끝남에 따라 20일 오후4시 노조원 총회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서울시내 22개 의료보험조합(조합원 1천2백 명)이 전면파업에 들어간다는 일정을 잡고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의료보험조합의 민원업무 및 의료보험증·보험료고지서·진료확인증 발급 등 대부분의 업무가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보사부와 의료보험연합회는 자원봉사자 모집 등 전면파업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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