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 한도액 내년 1천억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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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출보험 한도액이 늘어난다.
17일 상공부는 내년 1년 동안 수출입은행이 취급할 수 있는 수출보험 한도액을 올해의 2조원에서 2조1천억 원으로 인상키로 결정,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와 함께 수출보험 가입절차도 대폭 간소화, 수출업체들의 저조한 보험가입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상공부는 수출보험 한도액을 늘리기 위해 보험기금을 현재의 5백33억 원에서 내년에는 6백억 원으로 늘리는 한편 6차5개년 기간 중1 천억 원으로 확대, 수출입은행의 보험취급한도를 올려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험가입 기준도▲수출업무 5년 이상, 수출실적 3천만달러 이상에서 수출업무 2년 이상▲연불수출기간 6개월 이내에서 3백60일 이내▲수출액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보험담보 비율도 50%에서 90%로 낮춰주는 등 기준을 완화해 작년 말 현재 10%인 수출업체의 보험가입 비율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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