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뱅킹」시스템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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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은행과 기업을 컴퓨터로 연결, 수출입업무·자금결제·각종 정보교환 등을 자동적으로 처리하는 펌뱅킹(Firm Banking)시스템이 우리 나라에도 등장했다.
신한은행 서소문지점과 삼성전자는 자체 컴퓨터의 단말기를 상호 교환설치, 펌 뱅킹 시스템을 오는 19일게 본격 가동할 예정.
이 시스템도 80년대 초 미국과 일본에서 사무자동화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우리 나라에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회사측은 수출신용장 하나 처리하는데 4∼5일 걸리던 것을 은행에 갈 필요 없이 희사에 앉아서 하루만에 끝낼 수 있는 등 인력과 경비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되었고 은행도 귀찮은 잡무를 떨쳐버릴 수 있어 상호 이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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