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통상 협상|여야 강력 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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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한승수상공장관·김식농림수산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4당 정책위의장회담을 갖고 한미간의 통상마찰을 정치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책의장들은 이에 따라 11일 방한중인 칼라 힐스 미통상대표부 대표를 만나 『미 측의 압력은 양국간의 통상마찰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우리 국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쌍방의 협상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촉구키로 했다.
정책의장들은 또 미측압력의 부당성 및 자제를 촉구하는 대미의회결의안 채택문제와 사절단 파견문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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