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철 1방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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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하드펀처 백인철 (백인철·28) 이 WBA슈퍼미들급 1차 방어전을 KO로 장식했다.
백인철은 8일 인터콘티넨틀 호텔 특설 링에서 벌어진 동급3위론 에세트(미국) 와의 12회타이틀매치에서 6회 연타를 맞고 그로기 상태까지 가는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11회 들어 맹공, 26초만에 오른손 결정타로 KO승을 거뒀다.
11회까지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부심은 96-95 백의우세, 세데노(파나마)부심은97-94로 에세트의 우세, 또 수크레(베네수엘라)부심은 96-96 동점으로 각각 채점했다.
통산 48전46승(42KO) 2패를 기록한 백은 금년 말 또는 내년 초 동남아 권 선수를 선택, 2차 방어전을 치른 뒤 내년 5월 이전 동급1위인 크리스토퍼 디으조 (프랑스)와 지명방어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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