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정리와 관련, 조세감면혜택을 받은 기업은 67개사로 이들 회사의 감면세액은 모두 2천9백43억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85년 조세감면법 개정이래 부실기업으로 산업합리화업체 지정을 받은 기업은 국제상사 등 44개사로 이들 기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주)대우 등 67개사가 올해 6월말까지 모두 2천9백42억9천9백만원의 세금감면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백억원이상 조세감면을 받은 회사는 국제상사·대한선주 등 7개사이며, 10억원이상 감면을 받은 회사만도 39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