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라이신·핵산 등으로 3조 매출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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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호 15면

CJ제일제당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식품을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선 식품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해외에서는 바이오기업으로서 위상이 더 높다. 특히 ‘그린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퍼스트무버로 평가받는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분야를 가리킨다.

지난해 그린바이오사업 부문에서 2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95%가 넘는다. 올해도 라이신·트립토판·발린·핵산·농축대두단백 등 5개 품목이 글로벌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연 매출 3조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R&D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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