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노점상 44억지원|21일부터 8백96가구에 생업자금 융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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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철거노점상 생업자금융자가 2l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14일 오후3시쯤 시청기획상황실에서 고건시장을 비릇, 관련국·과장, 생업자금융자신청자 대표44명(구별 2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노점상생활지원신청자 3차간담회를 갖고 이번 주말까지 신청절차·융자기준등 세부계획을 마련한뒤 다음주부터 거주지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바로 융자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새마을소득자금·정부재정자금·상업은행가계자금등에서 모두 72억원의 재원을 확보, 생업자금신청자 7백74가구에 38억4천5백만원을, 시장입주신청자 1백22가구 6억1천만원등 모두 8백96가구를 대상으로 44억5천5백만원을 융자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지난달 5일까지 생업자금융자신청을 하지않아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 노점상들에 대해서는 현재 확보된 72억원중 나머지 27억4천5백만원을 활용, 1차신청자의 융자가 모두 끝나는대로 추가신청을 받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융자대상도 소규모 점포에 대한 융자뿐아니라 파출부·음료배달등 소득이 가능한 직종으로 나서는 노점상에 대해서도 융자하고,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노점상들에 대해서도 융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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