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데푸가해협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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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달 28일 장애아동자선모금을 위해 캘리포니아의 카브릴로해안에서 38·6㎞의 마라톤수영에 도전, 차가운 역조류로 실패했던 캐나다의 비키 케이스(28·여) 가 지난 10일 미국∼캐나다사이에 위치한 3O㎞거리의 후안데푸가해협에 도전, 14시간만에 헤엄쳐 건너는데 성공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수영코치로 활약중인 케이스는 지금까지 이 해협을 건넌 5명이 자유형을 사용한 것과는 달리 가장 힘드는 접영을 이용, 이날 오전2시10분 워싱턴주의 포트에인절스를 출발, 12시간만인 오후2시10분쯤 캐나다의 마릴린 벨해변에 도착, 기염을 토했다.
케이스는 작년 5대호를 헤엄쳐 몃만달러의 자선기금을 모금한바 있으며 영국해협·시드니만등의 휭단에도 성공, 장애어린이를 도와온 의지의 자선수영가.
【빅토리아(캐나다)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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