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노무현 前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엔 안 갈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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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월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월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관계자는 20일 “지금 상태로는 추도식 참석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황 대표가 ‘민생투쟁 대장정’ 중으로, 23일 강원 지역 방문이 예정된 상태”라며 “일전에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기 때문에 이번 추도식은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앞서 지난 3월 5일 보수정당 대표로선 세 번째로 봉하마을을 찾은 바 있다. 당시 황 대표는 방명록에 “대통령님의 통합과 나라 사랑의 정신, 깊이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방명록에 남긴 글.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방명록에 남긴 글.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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